한번 달아오르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붉은 기 때문에 여름이 유독 힘드신 분들이 계십니다.

여름에 더 붉어지는 이유는 온도와 자외선입니다
피부 속 혈관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늘어났다 줄어들기를 반복합니다. 그런데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고 탄력을 잃습니다. 한번 늘어난 혈관은 원래대로 잘 돌아오지 못해,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붉어지고 그 상태가 오래 남습니다. 이것이 반복되면 안면홍조나 모세혈관확장증으로 이어집니다.

두 가지는 다른 상태입니다
| 구분 | 어떤 상태인가 |
|---|---|
| 안면홍조 | 온도나 감정 변화, 자외선 같은 자극에 일시적으로 붉어졌다가 가라앉습니다 |
| 모세혈관확장증 | 혈관이 탄력을 잃고 늘어난 채 남아, 평소에도 붉은 실핏줄이 비쳐 보입니다 |
안면홍조가 만성이 되면 모세혈관확장증으로 넘어가기도 하고, 두 상태가 겹쳐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. 그래서 혈관이 어느 깊이에 얼마나 굵게 자리 잡았는지를 먼저 확인한 뒤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. 붉은 기 전반에 대해서는 안면 홍조 고민 살펴보기에서 유형별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.
여름에 시술해도 되나요
오히려 적절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. 자외선이 강한 계절이라 시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, 증상이 가장 심해지는 때인 만큼 변화를 체감하기도 쉽습니다. 차단을 꼼꼼히 하신다면 여름에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. 혈관을 겨냥하는 장비는 브이빔 퍼펙타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
민감성 피부도 받을 수 있습니다
예민한 피부일수록 혈관 문제와 피부 장벽 약화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, 오히려 관리가 필요한 쪽입니다. 다만 그만큼 출력과 간격을 조심스럽게 잡아야 하므로, 첫 회차에는 낮은 강도로 반응을 확인한 뒤 조정해 나갑니다.
몇 번을 받아야 하나요
혈관의 깊이와 분포, 반응 정도에 따라 달라져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. 대체로 3~4주 간격으로 서너 번에서 다섯 번 정도를 두고 보지만, 중요한 것은 횟수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매 회차 이후 피부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확인하고 다음 강도를 조절하는 일입니다.
언제부터 달라지나요

확장된 혈관이 레이저 에너지를 흡수하면 응고된 뒤 서서히 몸에 흡수됩니다. 그래서 시술 직후에는 붉은 기가 오히려 도드라져 보일 수 있는데, 이는 정상적인 경과이며 며칠 안에 가라앉습니다. 보통 이삼 주가 지나면서 혈관이 옅어지고 톤이 맑아지는 변화를 느끼시고, 회차가 쌓이면서 그 차이가 분명해집니다.
자외선 차단이 결과의 절반입니다
| 항목 | 권하는 기준 |
|---|---|
| 지수 | SPF 50+, PA++++ 이상 |
| 양 | 얼굴 전체에 500원 동전 크기만큼 |
| 주기 |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두세 시간마다 덧바르기 |
| 보조 | 챙 넓은 모자, 양산, 마스크를 함께 사용 |
시술로 정리한 혈관 위에 같은 자극이 다시 쌓이면 원점으로 돌아갑니다. 차단은 시술의 부속이 아니라 치료의 일부라고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.
마지막으로
홍조 치료의 핵심은 보이는 혈관을 지우는 데 있지 않고, 왜 붉어지는지를 확인해 그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데 있습니다. 지금 상태가 일시적인 홍조인지 늘어난 혈관인지 궁금하시다면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.
💬 상담받기검토: 권유리 대표원장 · 가정의학과 전문의, 대한기미학회 학술이사 최초 발행 2026-08-14 · 마지막 검토 2026-08-31
본 콘텐츠는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. 정확한 진단과 시술 여부는 의료진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.
